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여행객 물품 단속 대폭 강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이용해 출국하는 휴가철 여행자 휴대품 검사가 강화된다.

 

2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에 걸쳐 인천공항·인천항 여행자 휴대품 집중단속이 진행된다.

 

이번 단속은 올 하게 휴가출 해외여행자가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세관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면세범위를 초과한 물품이나 반입제한물품 등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세관은 이번 집중단속 기간 여행자 검사비율을 종전보다 30% 가량 높일 예정이다. 또 해외 주요 쇼핑지역 및 테러우범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한 불시 전수검사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면세점 고액 구매자와 해외 신용카드 고액 사용자에 대한 선별을 강화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면세한도 초과 미신고 구매물품을 엄정하게 과세할 방침이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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