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평원 인천지원 송도 개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이 지난 21일 송도국제도시 동북아국제빌딩 28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나선다.

 

인천은 서울과 부산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인구 300만명을 돌파한 대도시이지만 심평원 산하 수원지원 관할로 분류된 탓에 현장지원 등 업무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인천지역 4천300여개 요양기관 관계자 등 지역 의약단체의 요구가 이어진 끝에 인천지역 전담 지원이 문을 열게 됐다.

 

인천지원이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기존에 인천지역 요양기관 업무를 담당했던 수원지원은 경기남부지역만 관할하며, 인천지역 요양기관은 이번달부터 요양급여비용을 인천지원에 청구하면 된다.

 

인천지원은 운영부와 심사평가부 등 2개 부서를 두고 직원 40여 명이 지난 1일부터 근무 중이다.

 

김수인 초대 인천지원장은 “인천지원 설립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계와 소통·협력함으로써 인천시민들의 건강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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