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 개소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국산 의료기기 트레이닝 센터를 열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선다.

 

길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 선정을 기념해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높이고 의료기기기업 임상 현장에서 있는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업체 간 기술협력과 기업교류, 협업과제 발굴, 공동연구개발 추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태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관들이 더 많은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의료진들이 느끼는 생소함을 줄여야 한다”며 “나아가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 기획 단계부터 그리고 모의품 제작 후 실제 성능 테스트 단계 등 의료기기 개발 전 주기에 걸쳐 의료진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 트레이닝센터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소침습 의료기기 중개임상 시험지원센터’에 선정됨에 따라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의료진이 직접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의료기기융합센터 내 위치한 트레이닝센터는 모의수술실, 성능평가실, 교육훈련실로 구성됐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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