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강화군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농어촌 마을에 LPG 공급용 저장 탱크를 지역 최초로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강화군이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 농어촌 마을 12곳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LP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으로 강화군 불은면 고능1리가 가장 먼저 선정됐다.
군은 고능1리(52가구) LPG를 공급사업에 총사업비 3억 4천6백만 원을 투입, LPG 소형저장탱크 2.9톤 1기와 가스공급배관 1.46km을 매설했다.
LPG 탱크를 설치하면 공급 단가가 낮아져 집집이 LPG 용기를 개별 사용하는 것보다 연료비를 40% 이상 아낄 수 있다.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18개 마을 775세대 농어촌지역에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00세대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5년간 전체 가구의 50%에 도시가스 및 마을단위 LPG 가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집단공급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군민이 도시지역 수준으로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난방 및 취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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