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남동 도시첨단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 남동 도시첨단 산단 조성을 통해 도시지역에서 저렴한 신산업용지를 확대공급해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에 따라 정부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산단은 인천 남동구 남촌동 210-6 일원 233천㎡ 규모의 부지에서 총사업비 1천685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시는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주민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2일 인천 남동구 도림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산업단지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서 및 사전재해영향성검토서에 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2월 관계기관 협의,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하반기 보상 절차에 들어가고 2019년에 착공해 202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단이 개발되면 3천4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4천400억원의 지역경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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