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수 있게됐다.
부영그룹이 추진중인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조건부승인)했다.
26일 열린 시도시계획위원회는 그동안 쟁점이 됐던 송도테마파크 사업부지 내 폐기물울 법에 따라 처리하는 조건으로 해당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부영그룹은 지난 6월28일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제기된 교통개선대책 등의 보류 의견에 대한 보완책을 내놨다.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원 49만9천575㎡(약15만평) 부지에 추진중인 송도테마파크 사업 부지와 인접한 동춘1구역 및 송도 도시개발사업지구 주민의 소음 피해 등에 대해 “소음완화를 위한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주거지와 가장 가까운 실외 라이딩실을 최대 1㎞까지 떨어지게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송도테마파크 사업부지에 지상 주차공간이 과다(전체 약29%)하게 계획돼 주차장의 지하화를 통해 주요기능인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공간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의견에 대해선 “국내 에버랜드 주차장 사례와 도쿄디지니 등 외국 9개 테마파크 주차장 사례를 첨부”해 타당성을 주장했다.
시민단체가 지적한 송도테마파크 전체 면적 49만9천575㎡ 중 2곳의 비위생매립지 등의 내용을 놓고 폐기물처리를 법에 따라 처리하는 것으로 조건부승인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부영그룹은 이날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올 12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 과정을 거쳐 사업승인까지 받기위해선 속도를 내야한다.
한편, 이날 부평4 주택재개발정비구역지역 결정(변경)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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