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우리 누리 평화운동(대표 김영애)은 27일 오후 2시 인천 강화 교도면민회관에서 정전협정 64주년 기념 교동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윤태용 교수(건국대 정외과), 강종일 박사(중립화 통일연구소장), 김반아 박사(생명 모성의 길 연구소장)가 참석해 ‘교동도를 평화와 통일의 섬으로 만들자!’라는 주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6.25전까지 교동도는 북한 연백군, 개성시와 활발한 왕래가 잦았던 공동 생활권이었다. 교동도는 16년 전 정부가 교동-해주 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하자, 신의주에서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서해안 시대 관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김영애 대표는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게 되는 내년, 강화군이 중립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를 통일의 관문으로 선포하여 60년 동안 군사적 무력충돌 없는 한강하구를 열어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우리 누리 평화운동은 남북농업교류를 지원하고자 시민단체들과 함께 올해 교동도 묵힌 땅에 통일농사 옥수수 체험장을 개장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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