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구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 5선거구)이 내달 중순 완공되는 송내배수지 실내배드민턴장의 편의시설 설치 등 예상되는 불편사항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세울 것을 주문했다.
류 의원은 지난 29일 부천시 송내동 678-2번지 등 2필지에 건립되고 있는 실내배드민턴장에서 현장설명회를 주관하고 그동안의 추진과정과 불편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송내배수지 배드민턴장은 송내동 일원 체육시설 조성사업비 2억 원을 포함해 1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2필지 건축면적 630여㎡에 지상 1층으로 4.5면의 배드민턴장과 화장실 1동을 건립 중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막판 외부 토목공사를 실시 중이다.
당초 6면의 코트장이 계획됐으나 현장 사정으로 4.5면으로 축소했다. 또 시는 인접지역에 설치된 배드민턴장의 철거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공기단축을 요구해 지난 5월 말까지 공정을 단축키로 했으나 3개월이 지연됐다.
특히 이 시설에 냉·난방기는 물론 샤워장, 휴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동호인들은 이 같은 편의시설 미설치와 주차장 추가확보(현재 6대)와 천정에 백색지붕 설치, 유리창 선팅 등의 설치를 요구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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