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수와 운항편수가 동시에 사상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3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30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20만4천554명(도착 9만4천905명, 출발 10만9천649명)으로 1일 여객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다 1일 여객은 지난 2월 19일 기록한 20만1천72명(도착 10만3천466명, 출발 9만7천606명)이다.
1일 운항편수도 같은 날 최다치를 경신했다. 지난 30일 인천공항에는 역대 최다인 1천103편이 오가며 지난 23일 기록한 1천55편(도착 529편, 출발 526편)을 넘어섰다.
앞서 공항공사는 올 여름철 여객 수요치가 최다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지난 15일부터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선정해 600여명을 특별근무인원으로 편성하는 등 여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적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를 조기 운영(06:10→05:40)하고,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20대를 혼잡한 체크인 지역에 탄력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혼잡 완화에 주력했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8월 초에는 여객이 더 몰리고, 특히 8월 13일께 또 한 번 역대 최다수준의 여객이 예상되는 만큼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