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늘 8월말 부터 외국인환자 의료관광 활성화 위해 교통편과 통역 등 컨시어즈 서비스 제공

인천시가 외국인환자 의료관광 활성화 위해 교통편과 통역 등 고객 1대1 맞춤형 서비스(컨시어즈)를 오는 8월말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 48곳을 대상으로 5곳(공항 입·출국 픽업 및 통역 등) 이내의 업체를 오는 7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사전 예약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피켓 서비스, 환전, 휴대폰 로밍 안내는 물론 통역 코디네이터가 의료기관까지 차량에 동승해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선정업체가 외국인환자를 의료기관에 안내하면 1회당 3만원을 지원하며, 올 연말까지 4천만원의 지원예산을 세웠다. 외국인환자 1천300명이 컨시어즈 서비스를 받게된다. 선정업체가 외국인환자 1명을 의료기관에 안내하면 인천시와 의료기관에서 총 6만원을 받게 된다.

 

시는 올해 총 1만4천300명의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의료관광객 이송과 통역 등을 맡으면 의료기관은 환자 진료와 관리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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