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김경옥)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경기도, 여주시 등이 공동 후원하는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가 여주 남한강 당남리 섬에서 미국과 대만, 홍콩 등 세계 14개국 5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31일 성대하게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미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소녀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자신의 역량을 강화, 성장하도록 ‘Act! Connect! Empower!:ACE’를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걸스카우트 대원, 사회적 배려 청소년, 북한 이탈 청소년과 외국 청소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국경과 편견을 뛰어넘는 우정의 대축제를 만든다. 참가자들은 여주시의 문화관광,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는 여주투어와 여주 내고향 체험활동 등을 비롯해 어드벤처 활동 등의 프로그램, 미래 통일을 준비하는 소녀들의 미래·통일 체험전시 부스 방문, 안전지킴이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게 된다.
이날 오후 7시 여주썬밸리호텔에서 시작된 제16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 환영 리셉션 및 개영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정병국 바른정당 국회의원(여주 양평),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김규창 도의원 등을 비롯해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 조선경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지원과 서기관, 우미리 도 자치행정국장, 송용운 고양학원 설립자, 강난희 서울명예연맹장, 안명욱 국립중앙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영식은 고양예술고등학교의 무용 공연과 기수단 입장, 개영 선포 등 공식행사에 이어 원음방송의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과 하이라이트·더킹·B.I.G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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