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당 소극장과 썬큰무대, 야외 광장 등에서 열리는 축제는 어린이 뮤지컬부터 매직쇼, 비보이 댄스, 비트박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 페이스 페인팅, 크로마키 체험, 클레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먼저 소극장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꾸러기공룡 코리요>가 무대에 오른다. KBS 인기 애니메이션 <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를 뮤지컬로 각색한 공연은 말썽꾸리기 공룡 코리요가 친구 달콩이의 피부병을 고치기 위해 생명의 물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 이야기다.
최근 새롭게 잔디객석을 마련한 썬큰무대에서는 비보이 댄스와 비트박스의 버스킹 공연, 매직쇼가 진행된다. 비보이 댄스를 보여줄 팀 ‘오메가포스크루’는 2015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에서 공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방송, 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2014년 한류힙합문화대상 신인상에 빛나는 비트박서 ‘사운드곰’에게 비트박스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한다. 매지션 ‘신비’가 펼치는 매직쇼는 어린이들은 환상의 시간을, 어른들은 추억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크로마키 체험과 포토 카드제작 체험, 보리줄기를 이용한 맥간공예, 클레이 애니메이션, 페이스 페인팅, 한의학 건강 체크, 어린이들을 위한 치과 검진 등의 풍성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그뿐 아니라 민속놀이와 스포츠 게임을 응용한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점수를 받아 경품을 받는 참여 이벤트도 가족 관객들을 기다린다.
전당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축제를 통해 도시 브랜드 마케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기획했다”며 “아이들은 물론 무더위에 지친 어른들까지, 가족 모두가 시원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30-3200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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