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2017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

한복 문화사절단 25명 발굴 단아한 ‘한국의 美’ 세계에 알린다!

‘2017 한복홍보대사 선발대회’가 열린 7월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17 한복홍보대사 선발대회’가 열린 7월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2017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가 7월2일 효의 고장 수원에서 화려한 본선 무대를 선보이며 한복 홍보 사절단을 발굴하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복코리아와 ㈔한ㆍ이란 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성현중전기㈜와 마음기획이 주관, 본보와 수원시ㆍ수원시의회가 후원하고 예당 박효희 한복이 특별 협찬한 이번 대회는 한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류 콘텐츠를 접목시켜 한국 문화를 알릴 ‘문화 사절단’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최종 본선 오른 49명 화려한 한복 패션쇼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40세 이하의 여성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서류심사와 장기자랑, 인터뷰 심사 등의 1·2차 예선을 거친 49명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라 화려한 한복 패션쇼를 선보이며 자신의 재능과 끼를 뽐냈다.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본선 대회는 ‘아름다움 한복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예당 박효희 한복’의 박효희 한복디자이너가 전체 무대를 이끌었다. 

 

2부 심사에서는 한국의 전통미를 고스란히 옮겨 담은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멋진 한복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49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한복의 우아한 자태와 품위, 고운 선에서 풍기는 매력을 선보이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총 10명씩 조가 편성돼 조별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평상복으로 촬영한 참가자들의 자기소개 영상과 한복을 입고 무대에서 워킹과 자태 심사, 1:1 인터뷰 평가 등을 거쳤다. 

 

조별 심사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참가자들의 재능과 끼를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톡톡 튀는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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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향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춘 뮤지컬 무대와 박효희 한복의 패션쇼가 펼쳐졌다. 또 가수의 화려한 무대, 마술 공연 등이 열려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형식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대회 1부에서는 지역 어르신 4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행사장에서는 축하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 기증했다.

‘한복 홍보대사’ 선발… 한국문화 세계에 알릴 문화 사절단 
열띤 경쟁 끝에 대상을 비롯해 진·선·미 등 11명이 본상을, 14명이 특별상을 받았다. 대회 특전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200만 원 상당의 박효희 한복을 전달했으며 진 300만 원, 선 100만 원, 미 50만 원 등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받은 이은영 씨(31)는 “한복 모델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고, 한복의 아름다움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늘 발전하고 노력하겠다”며 “특히 한복을 SNS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한·이란 문화교류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며 연예계 활동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해외에서 열릴 한복 패션쇼에 참가하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달순 명예대회장(㈔한·이란문화교류협회 이사장)은 “오늘날 한국은 케이팝(K-POP)과 음식 등 다양한 문화로 세계에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다”며 “오늘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이런 대회가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앞으로 한복과 한국의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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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한복을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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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국악단이 축하공연이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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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저마다 개성있게 차려입은 한복맵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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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저마다 개성있게 차려입은 한복맵시를 선보이고 있다.

글_정자연기자 사진_전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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