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대청도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 건립사업’ 본격 추진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 들어서는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지난달 31일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세워지는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은 방파제 내에 위치한 기존의 좁은 임시터미널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연면적 650㎡ 규모, 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매표소와 대합실, 매점,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는 터미널은 내년 1월 중 설계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해수청은 내년 3월 본 공사에 착공해 내년 중으로 터미널 건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대청도는 연간 3만5천여명의 방문객 규모에도 임시터미널만 설치돼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임현철 인천해수청 청장은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 건립사업의 첫 단계를 시작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객선터미널을 건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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