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작은미술관, 연속 기획전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3일 개막
이번 전시에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주 작가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두천 지역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주제로 각기 다른 소주제로 풀어낸다.
첫 번째 전시는 빈우혁 작가의 ‘Live-Wall-Revery : 외롭고 오래된 공상’이다. 작가는 소요산, 불곡산 등 여러 길에서 수집한 돌, 벽, 계곡의 형태 등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그리면서 ‘면벽 공상’하듯 풍경을 해석했다. 이 전시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두 번째 전시를 이끄는 전희경 작가는 오는 9월5일부터 27일까지 ‘Do dream Go dream’을 선보인다. 자연 풍경과 관념화된 풍경을 추상 회화로 내보인다.
세 번째 전시는 홍남기&양쿠라 작가의 ‘동두천 프리덤 (Dongducheon freedom)’으로 10월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미군기지가 있던 동두천의 역사와 주변 일대가 미군을 위한 문화가 형성되었고 위문공연을 비롯해 군사지역에서 두드러진 음악 장르에 주목, 이를 뮤직비디오 형식의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동두천 원주민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작사, 작곡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11월 한 달 동안 손민아 작가의 ‘친구와 함께... 선반프로젝트’로 꾸민다. ‘쓸 수 있는 물건, 쓰지 않으면서도 가지고 있는 물건, 그런 물건을 친구와 함께 나눠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드러내는 전시로 구성할 계획이다.문의 (031) 876-5845
류설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