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영화보다 더 참혹했던 지옥섬, 군함도의 진실은?

▲ 영화 군함도. 연합뉴스
▲ 영화 군함도. 연합뉴스
3일 방송될 MBC ‘리얼스토리 눈’ 710회에서는 영화보다 더 참혹했던 지옥섬, 군함도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개봉 전부터 쏟아지는 관심을 받았던 영화 <군함도>. ‘애국주의를 지나치게 강조했다’와 ‘조선인이 더 나쁘게 나온 친일 영화’라는 양 극단의 평이 쏟아지면서 ‘역사 왜곡’이라는 논란까지 일고 있는데.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무엇을 보고 싶어 하나? 

일본에선 ‘지상 낙원’이라 표현되는 군함도. 하지만 한국인에겐 ‘지옥섬’이었다. 1943년, 16세의 나이에 군함도에 끌려간 최장섭(90) 할아버지. 

콩깻묵 한 덩이를 먹으며 하루 8시간 이상 지하 1000m 탄광에서 일해야 했는데. 또 다른 생존자 김형석(97) 할아버지는 강제징용 당시 석탄이 자꾸 눈에 들어가 7년 전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지금도 일본인이 자신을 부르는 악몽을 꾼다는 할아버지. 그러나 진실을 외면하는 일본의 태도에 더 고통 받고 있는데. 아직도 악몽 속에 살아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진실은 무엇인가? 

영화보다 더 참혹했던 지옥섬, 군함도의 진실은 3일(목요일) 오후 9시 MBC ‘리얼스토리 눈’ 710회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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