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떠나는 과천에 서울조달청·출입관리사무소”

신창현 의원 “장기발전 전략 준비”

▲ 신창현 의원
세종시로 이전하는 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부) 사무실에 서울지방조달청과 서울출입관리사무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 과천)은 3일 과기 정통부가 세종시로 이전됨에 따라 과기 정통부 사무실에 서울지방조달청(129명)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324명) 등이 입주한다고 밝혔다. 송상락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신 의원을 만나 이 같은 사항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청사 공실을 없애기 위해 서울지방조달청과 서울출입관리사무소 이외에도 특별지방 행정기관을 과천청사로 이전키로 했다. 정부 과천청사는 현재 14개 기관이 입주해 있고, 상주 인원은 4천986명이다. 이 중 800명이 과기정통부 소속이다.

 

신 의원은 “현재 세종청사는 행안부나 과기 정통부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민간 업무용 건물을 빌려쓰거나, 청사 증축이 필요해 청사를 증축할 때는 아무리 빨라도 4년 이상 소요된다”며 “이번 기회에 과천청사 앞 유휴지 활용계획 등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포함, 과천시 장기 발전의 확실한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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