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문화회관이 8월 9일 저녁 7시30분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 예술의 전당 공연 실황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무료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 중구 문화회관은 지난해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수요 스크린데이로 지정해 매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싹 온 스크린’은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지역문화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젝트다.
‘춤이 말하다’는 중구문화회관에서 상반기 한 차례 상영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상반기 오전 시간대 상영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관객들을 위해 저녁 시간대로 옮겨진 만큼 다양한 관객층이 현대무용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상 중간중간에 가미된 해설이 무용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중구문화회관 홈페이지 공연관람 신청 게시판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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