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복카셰어’ 이용 더 편해진다

사물인터넷과 융합… 신청 서류·시간 등 대폭 단축

경기도가 관용차량 공유서비스인 ‘행복카셰어’를 도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과 융합해 운영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관련기관과 용역수행 사업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사물인터넷 기반의 공용차량 소외계층 공유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도에서 행복카셰어 사업을 추진하며 발생한 도민의 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됐다.

 

도는 행복카셰어 사업에 사물인터넷을 융합하면 도민들이 차량을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와 시간 등이 대폭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차량 내 사물인터넷 장비를 활용해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충격감지, 비상버튼) 자동으로 관제센터로 연결, 신속한 조치도 가능해지며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관제해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구축될 예정이며 도는 시ㆍ군에서도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없이 차량용 사물인터넷 단말기만 구입해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산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정보기술 분야를 공공분야에 적극 도입해 도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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