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협회장기 대학야구대회 우승…2년 만에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

성균관대가 제9회 경기도협회장기 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며 2년 만에 전국체전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성균관대는 3일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디지털문화예술대를 8대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대학리그(51점)와 이번 대회 우승(14점)으로 승점 65점을 획득, 중앙대(42점)와 디지털문예대(26점)을 따돌리고 지난 2015년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 만에 도대표에 뽑혔다.

 

8회까지 디지털문예대에 3대4로 뒤져있던 성균관대는 9회초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며 4안타 2볼넷을 묶어 5득점을 올려 전세를 뒤집었고, 9회말 마지막 이닝을 서한솔이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성균관대의 서한솔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3루수 김정호는 우수타자상, 이연수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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