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결승골’ 수원, 광주 꺾고 7경기 연속 무패 행진

▲ K리그 클래식
▲ K리그 클래식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광주FC를 꺾고 7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1무)을 질주했다.

 

수원은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조날두’ 조나탄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지난 2일 울산 원정에서 1대1로 비기며 연승 행진이 5경기에서 중단됐던 2위 수원(승점 46ㆍ13승7무5패)은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벤치를 지켰던 ‘캡틴’ 염기훈을 투입하며 조나탄과 투톱을 가동했다. 염기훈의 투입으로 수원은 공격에 활력을 찾았지만 파상공세에도 불구, 좀처럼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던 수원의 해결사는 역시 조나탄이었다. 조나탄은 후반 40분 오른쪽 후방에서 장호익이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뛰어올라 공의 방향을 틀었고, 속도가 붙은 공은 그대로 왼쪽 골네트를 출렁였다. 이 골로 시즌 19호골을 기록한 조나탄은 이날 득점포를 신고한 데얀(서울·16골)을 세 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겨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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