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2017년도 여름철 해양안전 특별기간을 맞아 7일부터 11일까지 가스나 유류, 케미컬 등 산적액체위험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터미널에 대해 인천항만공사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하역현장 안전관리자 적정배치 여부부터 하역 전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실시여부, 소방시설과 오염방제장비 등 안전시설 관리상태를 살핀다. 또 하역시설 및 장비 관리상태를 비롯해 자체안전관리계획 및 제반 규정의 이행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GS칼텍스㈜, 한일탱크터미널㈜, SK인천석유화학㈜, SK에너지㈜경인물류센터, S-OIL㈜, ㈜E1 인천기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 ㈜한화, 현대오일뱅크㈜, ㈜대한항공 율도비축기지 등 10곳이다.
명노헌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위험물 하역을 담당하는 정유사 등이 승인받은 자체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준수토록 유도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