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초·중·고교생이 자주 다니는 학원가에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기호식품전담 관리원과의 합동으로 각 군·구별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9개지역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도·점검 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와 여름철 음료류 및 빙과류를 취급하는 슈퍼, 편의점, 문방구 등 총 91곳이다.
시는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 제품 판매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진열·판매 여부, 보존·보관 및 냉장·냉동시설 온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의 위생적 관리 여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도 점검해 위생불량 식품이나 위생이 우려되는 식품은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요령, 병원성 대장균 등을 저감화하기 위한 위생수칙 등에 대해 현장 지도·계몽활동도 한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린이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건강한 여름나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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