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동현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4)이 경기도의 주요 현안인 ‘따복어린이집(경기도형 국공립 어린이집)’과 ‘70만 개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예산 현안 파악에 나섰다.
박 예결위원장은 7일 오전 11시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김복자 여성가족국장, 이재영 일자리경제정책 과장 등 여성가족국과 경제실 관계자들과 함께 현안 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29일 ‘2017년 추경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비교적 예산 규모가 큰 경제실 사업 현안ㆍ산하기관 출연금 등을 파악하고 경기도 주력 사업인 ‘따복어린이집 확대’를 집중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집행부의 경제실 현안 사업을 보면 남경필 지사의 주요 공약인 ‘일자리 70만 개 창출’의 경우 ▲청년일자리 창출 ▲미스매치 해소 ▲4차 산업혁명 ▲공유적 시장경제 ▲경기도일자리재단 운영 지원 등이 포함됐다.
‘청년일자리 창출’은 청년구직지원금, 일하는 청년통장, 청년ㆍ대학생 인턴지원 등이며 ‘미스매치 해소’ 사업에는 산단형 따복하우스 조성, 스마트 팩토리 등으로 구성된다. 4차 산업혁명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벤처창업센터’, ‘스마트팩토리’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경제실 산하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경우 ‘맞춤형 취업지원 위한 고용지원 플랫폼 운영’, ‘여성창업과경영지원’, ‘취업박람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가족국의 도 저출산 주요 대책 사업인 ‘따복어린이집’은 경기도형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현재 용인, 하남, 성남 등 3개소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175명의 원아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따복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으로 전환, 따복어린이집 운영 콘텐츠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박동현 위원장은 “일자리재단의 경우 직접적인 일자리 사업보다는 상당 부분이 기관 운영비 등으로 투입되고 있어 일자리 창출 자체 투자가 미흡하다”며 “경기도가 일자리를 매년 창출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지 세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복어린이집에 대해서는 “1년에 50개씩 어린이집이 경영악화 등으로 없어지고 있어 도내 보육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형 따복어린이집 확대는 저출산,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다”며 “이와 관련한 예산을 이번 예결위에서 우선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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