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17일 동안 시청에서 농성을 벌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요구한 8대 정책요구안에 대한 이행을 약속했다.
최성 시장은 9일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농성현장에서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생존권을 존중하는 정책을 경기도와 정부 등에 적극 제언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시에 제언한 8대 정책요구안은 ▲Day 서비스 이용 발달장애인 활동지원 추가 시간 제공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 ▲발달장애인 직업 지원체계 도입 ▲발달장애인 위한 주거 모델 개발 ▲발달장애인 재활 및 의료 지원 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및 권익옹호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정책 협약에 담긴 내용뿐만 아니라 장애인 정책 전반에 대해 정책자료집을 제작, 정부를 비롯한 상부 기관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최성 시장은 “다른 지자체들 또한 각각의 상황에 맞는 장애인 권익증진 정책 협약을 맺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개선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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