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서지역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300호 건설한다

백령 80호·연평 50호·강화 170호

인천시가 도서지역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임대주택) 300호를 건설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호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지난해 옹진군 백령면(80호)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옹진군 연평면(50호), 강화군 강화읍(170호)이 선정됐다.

 

옹진군 백령면 임대주택은 오는 2018년 3월 착공, 2019년 3월 준공예정이며, 면적은 24㎡~43㎡이다.

 

옹진군 연평면과 강화읍(강화신문 130호, 강화새시장 40호) 임대주택은 오는 2019년 3월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예정이며, 면적은 16㎡~46㎡다.

 

시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은 물론 대상지 주변 낙후된 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한 마을 정비 지원도 받을 수 있어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과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지금까지 33개 마을정비형 사업을 선정·추진중이며, 대상지로 선정되면 지자체와 사업시행자(LH)가 공공주택건설비용을 분담(지자체 10% 부담)해 시행한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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