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밤 9시10분께 수원 영통구 원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장비 14대와 인원 49명을 동원해 불길을 모두 잡았지만, 이 불로 아파트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지하의 경비원 휴게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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