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외국인환자 사후관리 안심시스템(POM)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는 인천의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에 내원해 보험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뒤 자국으로 돌아가 90일간 1:1 후속관리 지원서비스를 받게 된다.
90일 안에 치료 받은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의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를 받고 치료를 받은 의료기관으로 재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재방문 치료 시점부터 출국 시점까지의 항공·숙박·체류생활비 등도 지원 받는다.
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아이템을 발굴해 더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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