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정부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문대통령, 16일 세월호 유족 만난다…직접 사과 표명

승인 2017-08-15 17:13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기자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200여 명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고 진상규명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15일 “3년이 넘도록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나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와 위로를 하고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해 정부 차원의 의지와 대책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부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실제 문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지난 5월11일 참모들에게 세월호 특조위 활동 마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재조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같은 달 15일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려다 숨진 기간제 교사 고 김초원·이지혜씨에 대한 순직 인정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 공무원연금공단과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이들에 대한 순직을 인정했다.

강해인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