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주재… 북한 국지도발 대응태세 점검

▲ 2017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2
남경필 경기지사는 16일 오전 도청에서 2017년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을지연습 CMX(위기관리연습)를 통한 북한의 국지도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통합방위협의회에는 남 지사를 비롯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김태화 경인지방병무청장, 김완태 수도군단장을 비롯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을지연습 CMX는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전 실시하는 연합연습이다. 을지연습 CMX와 연계해 시행된 협의회에서는 통합방위사태 심의 및 선포 등을 통해 실제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형식적인 부분을 간소화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주력했다. 동시에 31개 시군과 연계한 국지도발 상황별 조치사항을 연습했다. 도는 충무시설 내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해 2실 1개 반으로 구성하고 적 침투 상황, 폭탄테러,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상황을 가정해 각 지원반별 임무 수행 메시지를 처리하는 연습을 했다.

 

더불어 상황별 메시지 처리의 경우, 경기도 방위 2020 계획에 근거해 실전과 같은 통합적 상황조치를 시행하는 데 주력했다.

 

남 지사는 “요즘처럼 북한의 안보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여야 구분없이 연정과 협치를 통해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국가안보가 제대로 선다”며 “최선의 준비가 최고의 방어라는 생각으로 기본부터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을지연습은 21일부터 24일까지 시행되며, 훈련기간 동안 도내 150여 개 기관 1만 6천 명이 참여해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 2017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4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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