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한 데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독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담은 사진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가온갤러리에 이어 22~27일 고양 어린이박물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독도홍보관에서 열린다.
독도사랑회는 이를 위해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씨를 비롯해 길종성 독도홍보관장, 김재선ㆍ남준 사진작가, 김종명 유디치과 대표 등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의 숨겨진 비경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14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운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야욕이 더해가는 시기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길종성 독도홍보관장은 “이런 작은 실천이 국민의 애국심을 깨우는 원동력”이라며 “더 많은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려면 독도시민단체가 요구한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제정해 온 국민이 하루만이라도 독도를 기억하는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가 반드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독도사랑회는 건국 최초 울릉도- 독도 수영횡단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사진=㈔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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