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왼쪽 라인 ‘트리오’, 월드컵 최종예선 출격 앞두고 각오 다져

▲ 염기훈김민우매튜
▲ 염기훈, 매튜, 김민우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왼쪽 라인 ‘트리오’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출격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4일 ‘신태용호’에 승선한 왼쪽 미드필더 염기훈과 윙백 김민우는 오는 21일 파주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이란전(8월31일)과 우즈베키스탄전(9월5일)에 나선다. 

A조 2위 한국은(승점13)로 3위 우즈벡(승점 12)에 승점 1점 차로 추격당하고 있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이에 염기훈은 “예전 캡틴 박지성에게 배웠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겠다.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말했고, 김민우는 “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조금 부담스럽지만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고 왼쪽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매튜는 생애 첫 호주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일본 원정(8월31일)과 태국 홈경기(9월5일)를 앞둔 매튜는 “수원 입단 후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는 행운이 이어졌다. 호주의 월드컵 본선진출에 힘을 보태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