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어린이들이 육지의 영어마을캠프에서 4박5일 동안 유익하고 즐거운 영어마을 학습을 만끽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은 도서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옹진섬 외국어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 영어마을(인천시 서구 당하동)에서 지난 7~18일까지 두 차례 하계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는 원어민과 함께 병원, 호텔, 세계여행 등 외국 현지 생활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엔지니어, 셰프, 패션에디터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을 겸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옹진군 관내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1기 캠프(7~11일)에는 초등학생 115명과 중학생 57명이 참가했고, 2기 캠프(14일~18일)에는 초등학생 66명과 중학생 12명이 참가했다.
1기 캠프에 참여한 한 어린이(덕적초 4학년)는 “원어민 교사와 화석ㆍ화산 만들기, 해양 생물 체험 등 교실 안 다채로운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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