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ㆍ과천교육지원청은 17일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실시된다.
이날 사전 설명회는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인한 전쟁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비상사태에 대비한 토의 및 실제 대피 훈련에 대한 내용 등을 논의했다. 안양ㆍ과천교육청의 을지연습 계획은 우발사태 발생에 따른 학교재배치훈련과 핵 공격을 가정한 지하 대피훈련 실시 등 실전적인 훈련이 포함됐다.
한구용 교육장은 “북한의 핵과 고고도미사일 위협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전과 위기관리에 대한 요구가 큰 시기이므로 을지연습의 의의가 크다”며 “비상시 학생들이 인근 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 숙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 등 을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하고, 이번 을지연습에 직원 모두가 더욱 능동적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천=감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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