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시ㆍ도대항장사씨름대회 종합우승 2연패 달성

▲ 제31회 전국시ㆍ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 제31회 전국시ㆍ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경기도가 제31회 전국시ㆍ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17일 경상북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초ㆍ중ㆍ고ㆍ대학ㆍ일반부 등 5개 종별에서 모두 우수한 활약을 펼치며 3천8.2점을 획득, 경상북도(2천269.37점)와 충청남도(2천185.65점)를 따돌리고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도는 중등부 개인전 소장급(65㎏ 이하)의 방태민(용인 백암중)이 결승에서 김현준(광주중)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태윤(성남 야탑중)은 용사급(80㎏ 이하) 준결승에서 정택훈(대구 영신중)에 0대2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도가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는데는 일반부 수원시청의 공이 컸다. 수원시청은 전날 열린 일반부 개인전에서 용사급(95㎏ 이하) 문형석과 역사급(108㎏ 이하) 이주용이 금메달, 장사급(145㎏ 이하) 허성훈이 은메달, 용사급 임태혁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2, 은 1,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도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준태 경기도씨름협회 사무국장은 “대회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경기도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씨름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등부 용사급의 이민수와 장사급(130㎏ 이하) 조웅현(이상 인천 부평중)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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