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화성시는 석포ㆍ노하ㆍ덕우공단 등 화성지역 공장밀집지역과 수원역 환승센터를 오가는 맞춤형 따복버스 2000번(AㆍB)을 18일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된 따복버스 2000번은 A와 B노선으로 2000A는 출퇴근 시간대 수원역과 화성 공장밀집지역을, 2000B는 낮시간대 화성시청과 화성 공장밀집지역, 향남1ㆍ2신도시를 오간다.
2000A의 운행구간은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출발해 고색사거리, 봉담읍을 거쳐 화성 공장밀집지역까지다. 운행시간은 수원역 환승센터 출퇴근시간에 각 3회씩 운행한다. 단, 8월에는 1회로 시범운행 후 9월 이후 차량을 증차한다.
2000B는 화성시청에서 출발해 석포공단, 서근산단, 팔탄공단을 거쳐 향남1ㆍ2신도시까지 운행한다. 8월에는 5회로 시범운행 후 9월 이후 차량을 늘려 정상운행할 예정이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이번 따복버스 개통으로 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및 화성시청 방문 시민의 교통불편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따복버스는 지난 2015년 파주 77번 노선을 시작으로 이번 화성까지 포함해 10개 시군에서 17개 노선이 운행중이며, 올해 말까지 12개 시군 20개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일형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