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이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의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2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이자 올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뉴캐슬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첫승을 신고한 가운데,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후반 13분 교체선수로 출천해 폭넓은 움직임과 여러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4골을 비롯해 총 21골을 터뜨린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첫 골을 만들어낼 기회다.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개막전에서 약체 번리에 2대3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지난 시즌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번리전에서 주축선수인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게리 케이힐이 퇴장을 당해 토트넘과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첼시전 손흥민의 활약여부는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입장에서도 그의 출전 가능성을 타진할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한편,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19일 오후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라운드를 갖을 예정이지만, 무릎 염증 제거 수술로 1라운드를 건너뛰었던 기성용은 이날도 출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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