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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김대중 정신 계승해야" 서거 8주기 추모

승인 2017-08-18 14:34
구윤모 기자 iamky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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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한목소리로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 간의 평화와 화해협력을 일관되게 존중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 김대중 대통령이 더욱 그리운 날”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김 전 대통령이 그토록 공들였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유지되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훈이었던 민주주의 발전과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한의 통일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초해야 한다는, 그 신념은 틀림이 없다”며 “보수가 김대중 대통령을 버리는 것은 보수의 손해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큰 손해다. 이제는 우리 보수도 YS뿐 아니라 DJ도 큰 어른으로 모실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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