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인조잔디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유해성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6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 동안 인조잔디 및 충진재 유해성을 검사한 결과 ‘안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는 공공체육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수 조사로 진행됐다. 공공체육시설 13곳의 인조잔디 및 충진재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에 납, 수은, 아연, 카드뮴 등 4대 중금속을 포함해 유해물질 16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한국산업표준(KS)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납(Pb) 등의 중금속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외에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설운동장 트랙 등 우레탄 시설은 설치 전 유해성 검사를 받아 허용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시공했다.
조억동 시장은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 설치와 관리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유지 관리와 검사 등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