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제18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18~20일 3일간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약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경기는 선수부 21종목, 동호인부 9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단식, 복식, 혼합복식 토너먼트로 21점(렐리포인트) 5전 3선 경기로 진행됐다.
개회식이 열린 19일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와 요넥스 배드민턴단 유연성 선수의 팬 사인회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용대, 유연성 선수가 대구 실업팀 최정만, 김정준 선수와 함께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11점(렐리포인트) 내기로 이벤트 경기를 치르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인천은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인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백동규, 김정철 선수가 SL3&SL4 남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이번 대회에서 금1, 은4, 동3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박신옥 사무처장은 “18회를 맞이한 요넥스배 전국 장애인배드민턴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운동하는 등 장애인 배드민턴 활성화의 원동력이 된 대회”라며 “앞으로도 본 대회가 배드민턴 메이저급 대회로 성장하고 시·도별 스포츠 교류를 통한 장애인체육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오동근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송성광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부회장, 김철웅 요넥스코리아 대표이사,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상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협회 관계자 등 42명의 내빈이 함께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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