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VR 산업 집중 육성 나선다

▲ 19일 시민행복 정책현장 소통투어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시 동구 실감콘텐츠체험관을 방문해 퓨 처 바이크를 체험하고 있 다. 인천시 제공
▲ 19일 시민행복 정책현장 소통투어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시 동구 실감콘텐츠체험관을 방문해 퓨 처 바이크를 체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가상현실(VR) 산업 집중 육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내년에 30억원을 들여 가상현실 융복합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2024년까지 원도심에 실감콘텐츠체험관 2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12억원을 투입해 중국 위해시에 인천형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VR 위주의 기반산업 확대를 목표로 VR과 관련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며 제작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의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실감콘텐츠체험관(탐)을 조성했다. 이 체험관은 인천 기업들이 제작한 14개 종류의 VR 콘텐츠를 전시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VR 시장에 대한 의견과 VR 콘텐츠 제작 등의 분야에 대한 시의 선제적 지원을 통해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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