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아, 대통령배 수영 여중 3관왕 물살 갈랐다

남녀 고등부 김민석ㆍ이도륜도 2관 합창

▲ 경기체중의 여자 수영 기대주 이근아.경기일보DB
▲ 경기체중의 여자 수영 기대주 이근아.경기일보DB

여자 수영의 ‘기대주’ 이근아(경기체중)가 제36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여중부에서 3관왕 물살을 갈랐다.

 

이근아는 2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중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6초75의 대회신기록으로 서지원(서울 대청중ㆍ56초77)과 같은 팀 김윤경(58초77)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이근아는 첫 날 자유형 50m(26초76)와 18일 마지막 영자로 나선 계영 400m에서 경기체중이 4분02초49로 우승한 것을 포함, 대회 3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이도륜(경기체고)이 29초48로 이현지(충남체고ㆍ29초78)에 앞서 우승을 차지, 이날 계영 800m서 1번 영자로 나서 경기체고가 8분23초26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한 것을 포함해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김민석(경기체고)도 18일 개인혼영 200m 우승(2분03초90)에 이어 19일 1번 영자로 나선 계영 800m서 경기체고가 7분33초02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에 오르는데 앞장서 역시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중부 길혜빈(화성 안화중)은 첫 날 자유형 400m 우승(4분21초16)에 이어 20일 자유형 400m서도 9분03초59로 이민지(서울 인헌중ㆍ9분08초79)를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으며, 여일반 이해림(안양시청)도 자유형 400m(4분16초07)에 이어 800m도 8분44초25의 대회신기록으로 석권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여중부 계영 800m서는 경기체중이 민소희, 김시진, 정단비, 김윤경이 이어 역영해 8분46초61로 우승했고, 남일반 계영 800m 오산시청과 남고부 배영 50m 진가언(경기체고)도 각각 7분31초50, 26초43으로 우승했다.

 

여일반 개인혼영 400m 임은정(화성시청ㆍ5분11초34), 여중부 접영 200m 최서윤(부천 부일중ㆍ2분22초80), 평영 50m 여초부 이가현(남양주 샛별초ㆍ34초49), 여고부 윤혜준(경기체고ㆍ32초92), 같은 종목 남일반 김민규(부천시청ㆍ29초11)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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