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타이베이 국제복싱서 금2ㆍ은3ㆍ동2 수확

▲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7회 타이페이씨티컵 국제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용인대 복싱팀. 경기도복싱협회 제공
▲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7회 타이페이씨티컵 국제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용인대 복싱팀. 경기도복싱협회 제공

용인대 복싱팀이 ‘제7회 타이베이씨티컵 국제복싱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진표 단장이 이끄는 한국대표 용인대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함상명ㆍ길영진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원호ㆍ황영호ㆍ장병희가 은메달, 김종훈ㆍ손석준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밴텀급의 함상명은 17일 결승전에서 대만의 첸빙콩을 맞아 1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2번의 다운을 뺏는 등 1라운드 TKO승으로 한국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한 라이트헤비급의 길영진도 역시 홈링의 멩-옌 양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벌인 끝에 5대0 판정승을 거둬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플라이급 김원호, 라이트급 황영호, 라이트웰터급 장병희는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웰터급 김종훈과 미들급 손석준은 4강전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김주영 용인대 감독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자신감 향상과 국제경기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국 복싱의 위상을 널리 떨친 계기가 돼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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