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강화군 불은면 C 산란계 농장에서 보관 중인 계란을 모두 폐기했다.
22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 농가는 기업형 산란계농장으로 닭 1만 5000마리를 사육 중이며 1일 계란 생산량은 7,000개 가량이다..
이곳은 무항생제 인증 농장으로 애초 지난 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17일 진행된 재검사에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0.0167㎎/㎏(기준치 0.01㎎/㎏) 검출됐다.
이에 군은 농장에서 보관 중인 계란 3만 8460개와 계란 물류창고(인천 계양구)에서 회수된 계란 1만 6950개, 신규 생산분 1만 140개 등 총 계란 9만 9480개는 폐기했다.
이에 강화군은 매일 살충제 성분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22일 생산된 계란에서는 적합판정이 나와 일부 계란 판매를 허용했다.
군 관계자는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 대해서는 매일 성분 검사를 하고 있으며 15일 후 재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라면서 “적합판정을 받은 계란에 대해서는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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