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22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축산물위생심의위 회의개최 현황자료와 해당 회의록에 따르면, 최근 4년7개월간 총 47회 회의를 개최했지만, 닭·계란 등 축산물의 살충제 잔류방지를 위한 기술지도 및 교육 사항(정책·사업·제도 등)을 조사·심의한 실적이 단 1건도 없었다.
축산물위생심의위는 같은 기간에 회의경비 등으로 총 6천371만 원을 썼다.
홍 의원은 “식약처가 현행 법률을 준수했더라면 살충제 계란 문제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면서 “식약처는 지금부터라도 모든 축산물에 대한 살충제 등 유해성 물질의 잔류방지를 위해 기술지도 및 교육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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