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1천896가구 정전 …승강기에 갇힌 11명 구조

지난 22일 오후 6시 59분께 동두천시 지행ㆍ송내동 아파트단지 1천896세대에 50여 분 동안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엘리베이터 8대가 멈추면서 주민 11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다. 이 가운데 60대 여성 1명은 호흡 곤란을 호소,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는 51분 만인 이날 오후 7시50분께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공급이 정상화됐다.

한전 동두천지사 관계자는 “아파트단지 내 설비 고장으로 차단기가 내려가 정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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