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3월 확정된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 과제 16개를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IPA는 23일 오후 공사 사옥 5층 중회의실에서 남봉현 사장 주재로 ‘2017 상반기 물류환경 개선과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과제 16개의 상반기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IPA는 상반기 24시간 물류 서비스와 야간 공컨테이너 반납서비스, 인천신항의 증심 준설 등 5개 과제를 부분완료 및 완료했다.
아암물류 1단지 노상주차장 마련을 통한 주차난 해소와 검역비용 절감을 통한 인천항의 경쟁력 제고, 컨테이너 검색센터(X-Ray) 설치 지원을 통한 통관시간 단축 도모 등 미완료 과제의 경우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르면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IPA는 하반기에 인천항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와 업계 간담회 등을 진행해 물류환경 저해요소를 추가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봉현 사장은 “고객의 시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물류환경 조성은 만족도 향상 및 경쟁력 확보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진행 중인 개선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모니터링하고, 일하기 좋은 인천항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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