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혁신 작업에 박차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안희정 충남지사와 가까운 지역위원장들이 합류, 당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정발위는 이날 오전 최재성 위원장 주재로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및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한 100일 동안 매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당원권 강화 ▲당 체질 개선 ▲100만 당원확보 방안 등을 논의, 최고위원회에 당 시스템 개선방안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정발위는 박광온(수원정)·한정애·김경수·박경미·이재정 의원과 여선웅 서울 강남구의원, 장경태 청년위 부위원장, 심재명 명필름 대표, 배현미 권리당원 등 전날 발표된 위원에 이어 5명의 위원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 시장을 비롯, 박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천준호 강북갑 지역위원장, 안 지사의 정무비서관을 지낸 이후삼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등이 합류했다. 한민수 국민일보 논설위원, 홍정화 인천시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시장은 “저도 당원의 한 사람이니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당내에서 관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위원장과 함께 당내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이 시장은 “지방선거와 관련된 직접적인 논의는 정발위가 안 하는 것으로 정리돼 (참여에) 부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송우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