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양유길 원장, 이하 진흥원)은 중장년 대상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고양 시니어기술창업센터(시니어센터)’가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니어센터는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4층 창업지원센터에 개소, 스마트폰앱 제작, 전자출판, 영상물 제작 등 스마트 콘텐츠 분야 기술 창업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게 창업 공간과 창업 교육 등을 제공한다.
앞서 시와 진흥원은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시니어센터 설립 관련 제안 사업에 공모해 국비 5억 원을 유치, 시가 보유한 백석동 창업지원공간과 시설 인프라를 제공한데 이어 시니어센터를 개소했다.
시니어센터에는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고양시 내 기술 창업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 가운데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현재 센터에는 ㈜로프 등 창업 3년 미만의 소규모 기업 9개사와 예비 창업자 6명 등 총 15개 기업과 예비창업자가 입주했다. 입주기업은 전용 사무 공간, 사무집기류, 회의실, 공용장비 등을 제공받고, 창업 관련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등 시의 대형 사업들은 결국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것”이라며 “시니어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시의 일자리 정책에 새바람이 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