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인천 대순환선’ 중 ‘인천남부순환선’을 우선 건설하기로 한 인천시의 방침(본보 8월 25일자 1면)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구는 시의 남부순환선 우선 건설 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27일 밝혔다. 남부순환선 건설로 서창2지구 등 신도심지역 내 철도망이 구축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지지 선언이다.
대순환선은 지역을 원 형태로 연결하는 총 4개 구간(길이 59.6㎞)의 철도 노선이다. 시는 대순환선 중에서도 경제성이 높은 남부순환선을 우선 건설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남부순환선은 길이 29.4㎞에 18개 역으로 구성되는 철도 노선이다. 남부순환선의 구간은 서창2지구, 논현지구, 도림지구,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성이 우수한 1구간과 용현·학익구역 등 2구간을 거쳐 주안시민공원으로 이어진다.
장석현 구청장은 “철도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난 해소는 물론 인천의 동부권역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며 “조속한 추진을 바라는 동시에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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